[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11월까지 드론,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로 철도 안전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철도 안전 지표는 2015년 기준, 열차운행 1억km 당 주요 철도 사고 발생건수는 영국 1.6건, 스위스 4.7건, 한국 7.2건, 독일 10.9건, 스웨덴 11.5건, 네덜란드 14.8건, 프랑스 17.6건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열차탈선사고, 승강장 안전문 사고 등이 빈발해 국민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다.
또 집중호우, 폭염 딩 기상이변,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 발생빈도가 높아져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통계를 분석하고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 대상 분야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인적관리, 차량관리, 운행관리, 시설관리, 본안 관리다. 국토부는 기본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시스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철도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국토부, 제4차 산업혁명 전문가, 철도연구기관 연구원,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올해 마련될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은 향후 우리나라 철도안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