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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e커머스 덕에 위기 넘겨...매출 5.7%↑

중국 사드 보복 극복 에도 선방...매출 5.7% 증가, 영업익 9.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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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가 개발한 글꼴(영문,중문)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중국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화장품업계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중국 관광객 감소등으로 1분기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면세점 판매와 e커머스,해외사업이 활기를 잃지 않아 매출이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554억원으로 5.5%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국내 면세점 사업 매출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 침체와 3월 이후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브랜드와 채널 정비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이 1조5690억원으로 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68억원으로 6.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5.0% 감소한 2235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1조 1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4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반면, 해외 사업 매출은 17% 늘어난 477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증가는 면세와 e커머스, 해외 사업 등이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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