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18:34 (금)

본문영역

  • e금융
  • 입력 2017.04.21 11:14
  • 수정 2017.04.21 12:34

김용환 첫 연임 배경...'수익성 강화' 숙제 풀까

핀테크-글로벌 사업 등 신사업 발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환 회장

[e경제뉴스 박문 기자]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1년 연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용환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3월 15일 1차 임추위를 시작으로 내·외부후보군에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평판조회를 중심으로 논의, 심사해 후보자를 압축하고 최종 현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내세웠다.

김용환 회장은 2015년 4월 취임 후 △소통 △현장 △신뢰 △스피드를 ‘4대 경영 나침반’으로 제시하며 농협금융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조선, 해운 부실 여신 충당금 여파로 인한 경영위기 상황 속에서 추진력과 위기돌파력을 앞세워 빅 배스를 단행했고 하반기에는 비상 경영을 선포해 연간실적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경영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며 보여준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연임 배경을 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빅 배스를 통해 부실 여신에 대한 잠재적인 충당금 리스크를 해소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했고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도 완료된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올인하며 농협금융이 농협의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에 매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내주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용환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 밴더빌트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 과장, 증권감독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지냈다.

2015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을 맡아왔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