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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복제약 최초 미국 출시

항생제 ‘메로페넴’ 미국 수출 국산 제네릭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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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제네릭 '메로페넴'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국산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이 미국진출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항생제 제네릭(복제약) ‘메로페넴’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한국 제네릭 의약품이 미국에서 발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미국 현지 협력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서 항생제 메로페넴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메로페넴은 대웅제약의 첫 미국 수출 품목이자, 미국 의약품시장에 진출한 국산 제네릭 1호다.

2015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메로페넴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항생제 ‘메렘’의 복제약이다. 중증 박테리아 감염부터 일반 감염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약효가 강하고 구토 등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메로페넴 항생제시장은 2015년 기준 1억4500만달러(약 1650억원) 규모다.

관련업계는 메로페넴의 미국 수출액이 올해 약 100억원을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서 메로페넴 항생제가 모자란 만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역시 메로페넴의 미국향 수출액이 올해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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