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장은재 기자]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14일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이 주도할 것이고, 물류 스타트 기업은 디지털 물류 산업의 첨병으로서 우리 사회가 처한 저성장 기조 지속화, 청년 실업 증대,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다양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기존 물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서로 함께 발전하고 전체 물류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로지스타 서밋 2017'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로지스타 서밋 조직위원회와 CLO(Chief Logistics Officer)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CJ대한통운, 삼성SDS, 이베이코리아 등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강 장관을 비롯하여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민정웅 로지스타 서밋 조직위원장, 김철민 CLO대표와 물류 및 스타트업 기업, VC(venture capital)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인 장관은 이자리에서 “물류 스타트 기업이 지닌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는 단순노동 집약적 물류 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게 만들고, 다양한 전문직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물류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스타트 기업에 투자가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첨단 물류 연구·개발(R&D) 사업에 스타트 기업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며 “채용박람회를 통한 구인구직, 물류 스타트업 포럼을 통한 소통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로지스타 서밋 2017'에는 원더스, 로지스랩, 메쉬코리아, 위킵 등 13개 유망 물류 스타트 기업이 참여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가하는 세미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