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대처하는 일이다. 인명, 재산 피해를 줄이기위해서다.
화재 발생시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적용해 신속하게 화재 발생을 알아채고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재난속보시스템 ‘스마트콜’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로제타텍(대표 조영진)이 개발해 내놓은 ‘스마트콜’은 화재가 발생하면 119 소방관서와 화재담당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음성과 문자로 바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무선과 유선으로 화재 현장의 상황, 위치, 건물 현황등의 정보를 119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주변 상가에도 동시에 연락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유선 아닌 무선으로 설치할 경우 비용이 적게 들어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화재방지장치 설치 사업에서도 각 지역 시장상인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CGV 영화관측은 현재까지 100여 곳에 스마트콜을 설치했으며 청주 육거리시장, 진주 자유시장과 부산, 광주 등지의 지역 시장 상인회와 소방 및 행정 관련 단체도 설치해 시범운영중이다.
로제타텍 조 대표는 “국내 건축물 대부분에 설치된 소방설비는 건축법에만 의존하여 설치돼있어 오작동이 자주 발생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어렵다”고 현재 화재경보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낙후된 화재예방 시스템으로는 화재 피래를 줄일 수 없다는 것이다.
화재 시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