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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생태복원에 이바지하겠다”

코카콜라, 어떻게 기여하나에 관심…"깨끗한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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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친환경올림픽이 되도록 관련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코카-콜라사, WWF(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김연아 선수(코카콜라 홍보모델) 등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코카콜라가 21일 강원도, WWF등 이해관계자들과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김아름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장기적으로는 평창지역의 생태복원에 이바지한다는 게 목표다. 통합적인 유역권 관리를 통해 지역 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서식지도 보호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대상지는 질뫼늪, 삼정호 유역권이다.
코카콜라는 이해관계자들과 협약을 통해 평창지역에서 올림픽을 계기로 유역권 관리에 대한 신 모델을 제시해 올림픽이 종료된 후에도 깨끗한 수자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2008년 람사르 협지로 지정된 질뫼늪 협지에서 삼양목장 안에 위치한 삼정호까지 유역권을 생태복원하는 사업이다. 지구촌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환경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친환경 올림픽의 상징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가 3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3개 테스트가 끝났다. 지난주에는 IOC의원 20여명이 와서 경기장을 둘러보고는 ‘시설이 완벽하다’고 했다”며, “1988 서울올림픽 대회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국민이 또 한 번 뭉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코카콜라가 21일 오전, 페럼타워 3층에서 강원도, WWF등 이해관계자들과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김아름내>
코카콜라 음료 주식회사 박헌영 상무는 “2015년 기준, 전 세계에서 생산한 코카콜라 음료 안에 들어간 물의 양은 1500억 리터 정도다. 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총량은 1495억 리터를 사용했다. 한 해 약 3000억 리터를 사용했다”면서, “제품 공정상 사용했던 공정수는 엄격한 처리를 통해 자연에 환원한다. 제품수로 사용한, 전 세계 소비자가 음용한 총량은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헌영 상무는 “올해 프로젝트를 시작해 2025년까지 사용한 물의 총량을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내년엔 평창동계올림픽이 올리는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해 친환경 올림픽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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