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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성탄절 온라인 구매가 지난해에 비해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26일(현지시간) 500여개의 온라인 구매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성탄절 온라인 쇼핑이 지난해보다 16.4% 상승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구매에 따른 수익은 172.9%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IBM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온라인 쇼핑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존 스콰이어 IBM 전략 본부장은 "실제로 온라인 구매의 약 7%가 아이패드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탄절이 하루 지난 이날에도 여전히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온라인 구매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