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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클린턴 비판 내정간섭'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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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모하메드 카멜 아므르 외무장관은 21일 보안군의 여성 시위자 진압에 대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비판과 관련, 내정 간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 보안군의 행위는 조직적인 여성 비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집트 군인들이 신속한 민정이양을 요구하는 시위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브래지어가 보인 여성 시위자를 발로 차고 구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이후 보안군과 시위자들 간 충돌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카멜 아므르 외무장관은 클린턴 장관의 언급에 대해 "이집트는 내정 간섭을 수용하지 못한다. 이런 일은 가볍게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집트가 1979년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이후 이집트에 매년 13억 달러의 군사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이경제, 카이로=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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