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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볼리비아와 페루를 연결하는 철도노선의 개통을 희망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루를 공식 방문 중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철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페루와 볼리비아를 연결하는 철로가 만들어질 경우 볼리비아의 아시아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랄레스는 이날 페루 라디오방송인 RPP와의 인터뷰에서 "이 철도는 브라질 국경지역인 볼리비아 푸에르토 수아레즈에서 페루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일로를 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는 또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을 통과하는 철도 사업이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로가 연결되면 아시아에서 볼리비아산 농산물 등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