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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에 군사협력 제의

피루자바디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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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산 피루자바디 합참의장이 25일(현지시간) 이라크와 군사 및 안보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26일 보도했다.

피루자바디 합참의장은 이날 이라크 바바커 제바리 합참의장과 사둔 알-둘라이미 국방장관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미군 철수에 만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루자바디 합참의장은 이어 이라크에서 미군과 외국군의 철수는 이라크 국민과 정부의 결단과 저항의 결실이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미국은 지난 9년 간 이라크 주둔을 통해 패배에 대한 굴욕감과 다른 국가를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제바리 합참의장은 지난달 13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함메드 파크퍼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을 만나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바리 합참의장은 이라크는 안보 문제 등에 직면해 강대국인 이란과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크퍼 사령관은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수립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해외의 개입없이 지역국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서방국들은 미군 철수 이후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강국들의 이라크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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