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의 한 마약 갱생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만찬으로 제공된 콩 소시지를 먹고 재활 치료 중이던 마약 중독자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병이 났다고 의료 관계자들이 말했다.
경찰은 할리스코 주 과달라하라에 소재한 이 센터의 음식 중독 사건이 우발적인 것인지 고의로 저질러진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마약 밀매 조직의 카르텔들은 멕시코 여러 곳의 마약 갱생 센터에 쳐들어가 중독자들을 저격수나 밀매꾼으로 조직에 가입시켜 써왔다. 이런 센터 급습은 때때로 수십 명을 죽게 하는 대규모 총격전을 수반하기도 했다.
이번 음식 중독으로 37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고 그 중 3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 ESG경영
- 입력 2011.12.27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