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 교육에 좋은 책을 몇가지 소개해 봅니다
◇생각하는 아이가 영재다
자녀교육은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에 치중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받아 오는 성과보다는 그 성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부모는 아이들을 통제하거나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민영 지음, 280쪽, 1만4000원, 푸른길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교육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에게 무작정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거나 강제적인 교육을 하기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도움을 주는 교육을 하라고 조언한다.
학원 안 보내고 집에서 놀면서도 한글과 영어는 물론, 자립심까지 가르치는 방법 등도 알려준다. 이영미 지음, 384쪽, 1만4000원, 와이즈베리
◇조벽 교수의 희망 특강
교수법 종합실천편이다. 태도와 기술, 비전이란 교육의 세 영역을 고루 갖춘 교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생 중심의 효과적인 수업 노하우, 현 교육현장의 핫이슈인 '창의' 교육의 본질과 방향 제시 등을 담고 있다. "교육 문제만큼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가 남 탓하지 않고 내 탓으로 돌려 스스로 바꿔나가자"고 지적한다. 조벽 지음, 396쪽, 1만5800원, 해냄
◇하버드는 공부벌레 원하지 않는다
교사 생활을 하다 나이 마흔이 넘어 유학 간 아주머니,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행을 결심한 직장인, 존스홉킨스대 공대를 다니다 하버드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학생 등 다양한 경력의 하버드생 8명이 '하버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어떻게 하버드에 입학했는지를 알려준다. 또 하버드의 시스템, 지향점, 평가 방법, 교육 목표 등을 세세하게 전달한다. 이효석 외 7인 지음, 308쪽, 1만3000원, 시사인북
◇우리 아이 1등 공부법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학원과 학원 선생, 학원 마케팅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시작하라고 지적한다. 수학의 기초를 잡고 독서 수준을 높이며, 영어 단어를 게임하듯 외울 수 있는 등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엄마가 대치동 강사처럼 아이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수많은 과목별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특징을 이해하고 엄마의 인식을 변화시키기만 하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웃으며 공부하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박효정 지음, 292쪽, 1만2800원, 행복한미래
나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