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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최재원 SK부회장 세번째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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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51) SK그룹 회장 형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가 최 회장의 동생이자 횡령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48) 부회장을 22일 다시 소환했다.

▲ 최재원SK 부회장

지난 1일과 7일 소환조사에 이어 세번째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최 회장의 횡령 지시 및 개입 여부를 다시 추궁한다. 당초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최 부회장은 검찰 수사가 최 회장을 향하자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께 검찰청사에 들어선 최 부회장은 기자들의 갖은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최 부회장은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중 497억원을 빼돌려, 최 회장과 함께 선물 투자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소환돼 20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최 회장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고, 회사 자금에 손을 댈 이유가 없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재조사가 필요해졌다는 관측이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재조사한 뒤 최 회장의 추가 소환 여부, 사법처리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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