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B금융그룹이 밝힌 행사는 2개월 동안 KB핀테크HUB센터에 접수된 약 50여개 업체 중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스마트 인증분야를 주요 주제로 삼았다.
스마트 인증은 고객이 항상 소지하는 신용카드와 핸드폰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타 인증수단 대비 편의성 및 범용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스마트카드 터치인증 및, 스마트 OTP 등에 해당되는 10개 내외의 업체에 대해 KB금융그룹 전체 계열사에 소개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날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핀테크업체가 KB금융그룹 내 수많은 계열사 담당자를 일일이 약속하고 방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과 은행 등 각 계열사에서 관련기술 전반을 한꺼번에 검토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금번 핀테크-Day 개최는 핀테크업체와 계열사 모두에게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또 "핀테크 데이는 금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허브센터에 접수된 업체 성격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핀테크업체와 계열사의 실질적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도입되는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핀테크-Day는 참여업체와 계열사 상호 소개 이후 업체 프리젠테이션과 Q&A를 가졌으며, 이어 해당 기술에 대한 열띤 질문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