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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임대 가격 더이상 하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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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서울 오피스 가격은 2015년부터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최근 완공 빌딩을 중심으로 건설사와 외국계 보험사 등 대기업 이전·확장 수요가 이어져 2분기(4~6월) 모든 권역(도심, 여의도, 강남)에서 플러스 흡수율(순수요 증가)을 보였다. 기업 이전 수요는 신규 빌딩을 중심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단 서울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하반기 24만7127㎡ 규모 오피스가 CBD 도심에 공급됨에 따라 신규 빌딩이 모두 임차될 때까지 단기적으로 공실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하지만 2015년부터 공급이 줄어들고 기존 신규 빌딩 임대율이 안정화되면서 공실률이 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연내 임대가 하락세가 최저점을 찍고 다음해부터 안정세를 회복한다는 것.

신규 공급이 예정대로 연내 모두 이뤄진다면 2015년부터는 명동3~4지구(사옥 사용 예정), 쌍용양회빌딩, GS역전타워(리모델링 후 시장 공급 예정) 등을 제외하고는 서울내 신규 공급분은 없다. 2016~2017년 예정 공급물량이 있지만 21만1150㎡ 규모로 상당히 감소된 규모다.

보고서는 하반기 신규 공급물량에 대한 우려에도 건물주들이 렌트프리(무상 임대) 등 혜택을 줄이고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

보고서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임차인의 경우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장기계약을 하라고 권했다.

윤원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상무는 "시장이 임차인 위주에서 임대인 위주로 바뀐다면 현재 다양한 임차인 혜택은 줄어들 것이라며 "공급량이 집중되는 올해가 풍부한 혜택을 누릴수 있는 적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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