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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재개발 재건축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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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재개발 예정지 중 최대 규모 가락시영 <사진=뉴시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북 미아, 서초꽃마을 등이 재개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있다고 전했다.

우선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이 속도를 낸다. 미아4구역은 2012년 7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가 진행된 뒤 2년여 간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세 분위기와 함께 롯데건설은 미뤄왔던 분양을 오는 9월 '꿈의숲 롯데캐슬'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다. 총 615가구 중 전용 84~104㎡의 30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꿈의숲 롯데캐슬' 신건영 분양소장은 "최근 분양 문의만 하루 100여통 이상 부쩍 늘었다"며 "그동안 재개발사업이 더뎌 강북구에 5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이어서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서초 꽃마을 개발도 가속화된다. 현재 5개 구역 재개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서초꽃마을은 '서초꽃마을5구역'부터 본격 개발이 진행,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1월에 분양에 나선다.

동대문·노원·광진구 일대 재개발도 속도를 낸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은 지난 21일 기반시설을 축소해 택지로 변경하는 등 순부담률 감소로 주민부담을 완화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 고시됐다. 이문1구역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인근 문화재(의릉) 높이규제에 따른 용적률 확보 불가능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노원구 상계4구역도 지난 5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월계4구역은 지난 6월에, 광진구 자양4구역도 지난 6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부산 등 지방에서는 최근 신규 분양시장 훈풍에 힘입어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 온천3구역은 지난 5월 대림산업이 수주했고, 초량1구역은 지난 6월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부토건을 시공사로 선정됐다.

강남 개포주공 단지 등 재건축 사업도 탄력 받고 있다.

지난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강남구 개포 1단지는 조합 설립 인가가 난 지 10여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됐다. 그 외 개포주공2,3단지는 각각 올 5월에, 개포시영은 6월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강동구 고덕지구는 무상지분율을 포기하면서 재건축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고덕주공4단지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초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무상지분율을 기존 141%에서 11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5단지 역시 조합원 분양신청이 끝난 이후 기존 161%였던 무상지분율을 낮추거나 사업방식을 지분제에서 도급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강동구 둔촌주공1~4단지는 올 5월에, 서초동 무지개는 올 7월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준공된 지 38년째를 맞은 광진구 중곡3동 중곡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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