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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18:3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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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비 횡령 끊이지 않아, 5명 구속

입주자대표 등 횡령 금품수수액 64억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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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8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 등으로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일부 입주자 대표 등의 관리비 횡령 등 아파트 관리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부터 아파트 관리 비리 특별단속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일 까지 총 164건, 581명(구속5)을 검거했다.

특히 경찰은 입주자대표 등의 횡령 및 금품수수액은 64억원에 달한 것을 확인했고 현재 관리사무소장의 관리비 횡령 등 41건의 관련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의 검거 및 수사 현황에 따르면 입주자 등이 아파트 공사 관련업체 등으로 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가 45%(260명)로 가장 많았다.

이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이 도장공사업체 대표로 부터 금품수수, 관리소장이 엘리베이트 유지보수업체로 부터 금품수수, 관리소 직원이 하자보수공사업체로 부터 금품수수 등이 있다. 또한 관리소장 등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목적외 사용 하는 등 횡령행위 등도 적발됐다.

횡령행위를 살펴보면 아파트 자치회 총무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행위와 소장이 장기수선충당금을 목적외 사용한 행위, 관리사무소 경리직원이 카드연체금을 갚는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행위, 부녀회장이 다른 용도로 임의 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여기에 기타 유형으로는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공사금액을 부풀려 신청하여 시 보조금을 편취하거나 관리소장이 허위견적서를 보험사에 제출하여 보험금 편취, 동대표 등이 개인변호사비를 관리비로 지급하는 행위 등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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