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오는 15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은평한옥마을에서 한옥 견본주택 상량식을 거행한다.
이날 진행되는 상량식은 한옥건축물의 제례행사를 넘어 은평한옥마을 조성을 알리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이다.
마룻대는 건물의 중심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마룻대를 올릴 때는 음식 등을 마련하여 주인, 목수, 토역꾼 등이 새로 짓는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지신과 택신에게 제를 지내고, 상량문을 써서 올려놓은 다음 모두 모여 축연을 베푼다.
이런 가운데 SH공사 이종수 사장은 "이번 한옥견본 주택 정보를 매입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서울시 보존한옥의 각종 공사를 실시한 SH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한옥건축기술을 활용해 훌륭한 한옥주택을 짓는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