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3건강한삶] 세월호 침몰사고부터 이태원 압사사고에 이르기까지 최근 10년내 대형 재난이 끊이지 않았다.사상자가 속출하면서 재난과 응급구조에 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재난대응은 너무나 엉성하고 주먹구구식이어서 피해가 더 커졌고 재발방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우리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과 효율적인 응급구조는 어떠해야하는가.그동안 외국교재를 단순 번역해 대학 등에서 재난대응당국과 대학에서 사용해왔는데 현실과 어긋나는 내용이 많아 아쉬움이 컸다.지난 2022년 2월부터 전국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회장 조병준)가
[SDG13기후위기대응]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금속배터리 용매'개발에 성공, "미래 전해액 소재 시장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기후위기로 인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을 낼 수 있는 전지 소재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얻은귀한 결실이다.최근 고용량, 고에너지밀도의 이차전지 개발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음극재로는 종래의 리튬이온전지의 음극 소재인 흑연 대비 약 10배의 용량의 발현할 수 있다. 낮은 작동 전압과 밀도를 가지는 리튬금속이 주목받는다.양극재로는
[SDG13기후변화대응] 글로벌 친환경 규제와 탄소 배출량 저감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체내에 지방 또는 기름 축적 능력이 뛰어난 ‘유질 유질’ 효모를 활용해 산업 원재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화학연구원은 백승호·노명현 박사팀이 산업용 미생물로 활용되는 유질 효모인 야로위아 리폴리티카(Yarrowia lipolytica)를 이용해 '바이오 아디프산(Adipic acid)'을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공장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 아디프산을 생산하는 이 기술은 아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자 화재와 관련한 소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기에 나섰다.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과 한국자동차공학회, 중앙대·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협약 주체들은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원천 기술 개발 분과는 참여 대학을 중심
[SDG3 건강보장] 암은 정상세포와 다르게 세포내 비정상적인 축적을 통해 유발되는 대사 반응을 하며, 암의 치료 및 진단을 목적으로 이런 암 대사반응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되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24개 암종에 해당하는 1043명의 암 환자에 대한 대사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현욱 교수,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윤홍석 교수·정창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 및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2009 스코틀랜드의 서쪽 바닷가에 자리 잡은 턴 베리골프코스. 톰 왓슨은 코스를 따라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 냄새를 맡으며 한가롭게 걷고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있었던 오래된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잠시 32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잭 니컬라우스와의 대결로 골프인들에게 너무도 깊게 인식돼온 ‘DUEL IN THE SUN’ 작열하는 태양 아래의 혈투를 떠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1977년과 지금의 그의 몸 상태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당시의 나이는 거리낌이 없을 27세의 팔팔한 나이였지만 2009년 현재는 9개월 전 왼쪽 골
[SDG14해양생태계보전] 해양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양진흥공사가 저탄소·친환경 국적 선박에 대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해진공은 ‘글로벌 저탄소 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5월10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다.국적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신규 건조할 경우 선가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74%(96억원) 증액된2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가의 최대 10%까지 지원받을 수있다.신청대상은 친환경 연료(LNG·
지난달 24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을 넘겼다. 단기간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것이라는 러시아의 예상과는 달리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거세다. 그 중심에는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기존 전쟁과는 확연하게 다르다.지난달 중순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크림반도 부근의 러시아군 대형 상륙함을 격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나 러시아 모두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상업용 민간위성 등도 활용되고 있다.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전쟁에서 드론과 첨단기술 의존도는
정부는 지난 1월 사이버보안 강화 목적의 망 분리정책이 디지털 혁신을 가로막는 지적이 계속되자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합리화를 추진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 TF를 구성했다. 과거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쉽게 해킹되고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대량의 개인정보 등 내부 자료가 유출되는 사건이 많았다.망 분리라는 것은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의 완전한 분리다. 해킹 등 침해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이중화 시키는 것으로 물리적 망 분리와 논리적 망 분리로 구분된다. 이러한 망 분리 정책은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사와 방산업체,
[SDG13기후변화대응] 화석연료 생산 및 사용에서 발생하는 메테인(메탄)이 메테인 대기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2023년 각국 정부와 에너지 대기업들의 배출 감축 약속에도 1년 전보다 증가했다.온실가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 초래의 온실 효과가 80배나 강하며 지구 평균온도 상승의 30% 정도를 일으킨다. 농업 부문에서도 발생하지만 에너지 부문 발생이 가장 큰몫을 차지한다.석탄 광산이나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유정에서 메탄이 '새어나오는' 것인데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 기업들이 관리개선 투자를 하면 이 메탄 가스
[SDG7친환경에너지]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폭넓게 활용해야만 효과적인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하다는 데 국내 에너지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상의와 CF연합이 15일 공동주최한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활용과 확대 방안에 대해 유관기관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법을 제시했다.이 세미나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기관장과 우태희
[SDG3건강보장·복지증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가적 과제인 인구 위기를 과학기술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은 KAIST와 국민이 함께 획기적인 역발상 아이디어를 찾아 공유하는 행사다.과학기술을 접목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 또는 3명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오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KA
[SDG13기후변화대응] 기술보증기금이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이 시스템 및 방법은 탄소감축활동 또는 기술에 대해 탄소감축량을 산정하고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기보는 15일 설명했다.화폐가치를 산출하기 위한 핵심변수는 기업의 기술사업 활동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추정감축량 △온실가스 감축이 일어나는 추정기간 △발생가능한 위험을 정량화한 할인율 △배출권가격 등 4가지다. 기보의 기술평가 전문인력 40여명이 직접 개발· 검증·필드테스트를 진행해 탄소가치평가모델의 완성도를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전동식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환경친화적 동력을 이용하는 마이크로모빌리티가 미래 교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 업체 및 이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열악한 제도 및 보행자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마이크로모빌리티의 존속이 불확실한 상황이다.특히 대부분의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실내공간이 좁아 물품적재가 어렵고, 충돌사고 발생 시 부상 위험이 커 이용성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와 혁신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운송 스타트업 ‘Cit
[SDG리뷰] 어디에 살든 잘 먹고 잘사는 게 선진복지국가의 필요조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농촌지역의 황폐화가 심각해 우려가 크다. 아이 울음소리는 멎은 지 오래이고, 고령의 노인들이 세상을 뜨면서 마을이 텅 비어가는 상황이다.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인구집중화가 초래한 아픔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지방의 40%는 이미 붕괴를 경고하고 있다.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내놓은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인구소멸지역 분석' 보고서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인구가 급격히 줄어 2040년 인구소멸이
[SDG13 기후변화대응] SK가스는 (지난 13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CDP는 ESG 평가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가지 영역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SK가스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 ‘리더십 A
[SDG13기후변화대응] 지난 2월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에 추월당했다. 경유차는 한때 휘발유차를 누르고 50%에 육박하는 등록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탈탄소 흐름으로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2월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523대로, 지난해 같은 2월에 비해 55.3% 감소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였다.반면 LPG차 등록 대수는 137.7% 급증하며 경유차보다 많은 1만1730대를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에너지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 DS부문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을 개발한다.지역난방공사는 삼성전자와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수급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협약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열을 집단에너지로 회수해 난방 및 급탕, 공정열로 재활용함으로써 저탄소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에 대한 지역 민원 해소하고 나아가 탄소 감축
[SDG8지속가능성장] 현대로템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 ‘적층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시연회에는 12개 고객사 및 관련사들이 참석, 적층 프레스 구동 과정 등을 살펴봤다.프레스는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는 설비다.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를 바꾸는데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해당한다. 이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
[SDG6 물관리·13기후변화대응] LG그룹에서 마지막 남은 반도체 회사였던 LG실트론이 SK로 매각돼 SK실트론으로 사명을 바꾼 후 줄곧 순항하고 있다.반도체 빅딜로 관련 산업을 SK로 넘긴 LG로서는 매우 뼈아픈 대목이다. LG그룹의 구자경 선대회장은 이 일이 가슴에 맺혀 빅딜을 주도했던 전경련(현 한경협)을 찾지 않았다.SK실트론이 영국 비영리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최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