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6 국제평화·정의]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M23 무장세력 간의 교전이 격화되는데다 콜레라까지 발병함에 따라 십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이 지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유엔난민기구(UNHCR)는 사케(Sake) 마을에서 약 13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민간인들이 국지적 폭력사태에 직면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특히 이번 충돌은 콩고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콜레라 발병 및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한 달 채 안 되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UN은 “콩고에서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고있다”며 “사
지휘자 카라얀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해온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KAIST에서 과학기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KAIST는 16일 학위수여식에서 조수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게 명예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조수미 교수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후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해 AI 기반 음악 합주 기술을 활용한 무대 공연, 가창 합성 기술 활용 가상의 목소리 연구 등을 자문해 왔다.또 KAIST 교내에서 개최된 기술 공연 시연에도
[SDG16국제평화·정의]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고 에너지와 사회인프라 도시 시설이 붕괴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우리나라가 본격 참여한다. 이는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다. G7인 일본을 제외하면 인도·태평양 국가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신규 회원으로 최근 가입했다.우리나라는 지난 14일 열린 ‘제8차 MDCP 운영위원회’에서 노르웨이 네델란드 스웨덴과 함께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MDCP에는 G7회원국, EU집행위, WB, IBRD, IMF, EBRD등이 참여하고 있다.관계당국은
2006년 뉴욕의 윙풋골프장에서 거행된 US오픈의 희생자는 콜린 몽고메리뿐 만이 아니었다. 마지막 4회전의 경기 양상은 혼전 그 자체였다. 호주의 제프 오길비, 미국의 짐 퓨릭과 필 미컬슨,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콜린 몽고메리 등 4명의 선수들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어느 누구도 우승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마지막 한 홀을 남겨놓은 가운데 17번 홀까지 선두는 4오버파를 기록한 필 미컬슨과 콜린 몽고메리 두 선수였다. 제프 오길비와 짐 퓨릭은 한 타가 많은 5오버파였다. 짐 퓨릭은 6오버파로 경기를 마쳤고 제프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5일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에 선임돼 취임했다. 전임 회장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전 부회장의 퇴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김 사장이 회장직을 맡게 됐다.김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 대선, 중국 배터리 공급 과잉 등 우리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하지만 위기를 냉철히 분석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협회
[SDG7 친환경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김동명 LG엔솔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LG엔솔은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4680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왔다.김 사장은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중국 난징 공장 등에서의 양산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 김 사장은 중저가 리튬인산철(LFP)
[SDG7 친환경에너지]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글로벌 판매량이 2022년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했던 1위 현대자동차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지난해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판매량은 1만4451대로 전년(2만704대)에 비해 30.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소차 판매량 증가세가 꺾인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현대차는 지난해 상용차를 포함해 넥쏘와 일렉시티를 5012대 판매해 점유율 34.7%로 수소차시장 2위를 기록했는데,
탄소중립 정책 기반의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으로 경기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5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시 감축목표 설정의 기준이 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현황 파악과 활용방안을 담은 ‘경기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2021년 9월 국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17개 광역지자체는 최초 법정계획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존의 기후위기대응 기본계획
[SDG14 해양상태계보존]부산항에서 처음으로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의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해양수산부 주도의 실증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벙커링은 감만부두 1번 선석에 접안한 해외 선사의 자동차운반선(Car Carrier)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부산항만공사(BPA)가 15일 밝혔다.LNG 벙커링 선박이 자동차운반선의 연료탱크에 호스를 연결해 목적지까지 가는 데 필요한 LNG 1500t을 공급했다. 부산항 최초의 LNG 벙커링이다. 향후 부산항 벙커링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국내 탄소감축 규제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 대상은 기초 분야(트랙) 및 고도화 분야(트랙)으로 나뉘며, 양 분야(트랙) 모두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기초분야(트랙)은 보조율 50%, 고도화분야(트랙)은 70% 이내다.1차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탄소
서울시가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달성’을 목표로 집중 지원과 투자에 나선다. 시정과 관계가 깊은 행사는 초기부터 시가 참여해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는 한편 잠재력 있는 행사에는 전문 컨설팅과 예산도 지원한다.서울시는 “고부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면서 “올해 예산을 지난해(77억원)보다 15% 이상 늘어난 총 9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 ▴마이스 유치 마케팅 ▴국제 이벤트 ▴블레저 관광 육성 ▴ESG 컨설팅 등 분야를 대폭 확대해 지
상상해 보자. ‘금수저는 대를 이어 금수저’이고 ‘흑수저는 대를 이어 흑수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흑수저의 삶의 만족도는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어느 사회이든 승패와 빈부는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빈부차 등이 극심하면 국민통합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범죄 유인 등 사회문제의 온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한국 사회는 어떠할까.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분포 하위 10%에 속한 가구가 평균소득 가구로 이동하는데 5세대가 걸려 선진국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의 평균 4세대보다
[SDG13 탄소감축대응] 탄소 하나와 수소 4개가 결합한 간단한 형태의 탄소 화합물인 메탄(CH4)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지구온난화의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배출량 측정 및 단속, 감소 솔루션 등은 불충분한 상태다.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의 실제 추정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치보다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탄의 온실효과는 역사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으며, 그 위험성이 뒤늦게 인식됐다. (파급력에 대한 인식이 뒤늦게 촉발된 바 있다.
[SDG8 양질의 일자리-경제성장] 사마연(사회를 생각하는 마케팅 연구자모임) 주최 '2024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강연회 및 김기찬교수 정년퇴임식 및 고별강연회'가 지난 6일 서울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길상 충북대 명예교수가 사마연을 소개한데 이어 사람중심기업가정신 강연회 세션을 소개했다. 또 박철 고려대 교수가 ‘세션1 경영 재신비화의 사람중심경영’을 진행했다.사람중심경영을 주제로 발제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철학이 없는 행동은 흉기이고, 행동이 없는 철학은 가치가 없다"라며 "경영학은 문명을
[칼럼] 지금은 AI 대전환(AI 전환)의 시대다.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I 트랜스포메이션, AI 대전환, AI 전환: AT, AX)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조직이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프로세스·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포함한다.기업에서는 AI경영이라고 하고 행정기관에서는 AI행정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 달 오세훈 시장이 AI행정 도입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기업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지난해 82개소에서 올해는 9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에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로 지급한다.시는 광역시 최초로 2021년 3개구에서 17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엔 8개구 56개소에서 302톤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해 줬다.2023년엔 섬 지역인 옹진군도 참여해 9개 군·구에서 82개소를 운영,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미래소비자행동에서는 2024년 제1차 행동캠페인으로 오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 달간 ‘지구를 위한 그린디지털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동캠페인 참여방법은 스팸메일, 필요 없는 메일 등 불필요한 메일 삭제와 그린 디지털 실천 노하우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행동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심사를 거처 30명을 선정해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미래소비자행동 홈페이지 및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미래소비자행동 관계자는 “온라인상의 데이터 저장과 이동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
[SDG13 기후변화대응] 세계 톱 바이오시밀러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영리 국제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은 ’리더십A-‘ 등급을 받았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로,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랐다. 삼성바이오는 2회 연속 매니지먼트B등급 이상을 받았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SDG9 산업혁신-인프라]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 기가(PosZET GIGA)'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기가스틸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자동차 강판용 제품이다.포스코는 과거 사용하던 니켈(Ni)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활용, 원가를 절반으로줄이면서 2배 이상 높은 용접부 피로강도를 구현하는 포스젯 기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7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으로 김용직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은 원자력 산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제보받아 원안위에 조사를 요청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이행됐는지를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한다.김 변호사는 수원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2013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82건 제보를 접수했으며, 심의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