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탄소시장(VCM) 활성화를 위한 연합회가 공식 출범한다. 초대 연합회장 자리에는 유제철 전 환경부 차관이 오른다.SDX재단(전하진 이사장)은 오는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VCMC)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 회장 취임, 연합회의 핵심 안건을 논의할 운영위원 위촉에 이어, 영국 정부와 UNDP 등의 후원을 받는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이니셔티브(VCMI) 관계자와 김태선 NAMU EnR 대표의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관련 발표와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자발적 탄소
[SDG12친환경생산·소비] 폐금속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 자원' 분야가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연구진이 섬유소재를 이용해 전기·전자 폐기물에서 고순도 금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연구단 최재우 박사팀이 이루어낸 개발 성과다.금속 회수용 흡착체는 높은 비표면적(단위질량당 표면적)을 기반으로 흡착효율을 높이기 위해 입상(알갱이 모양) 형태가 일반적인데, 제작시 수중 제어가 어려워 회수율이 낮고 2차 환경오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반면 섬유형태 소재는 수중제어가 쉽고, 직조 과정을 거치면 다양
인류가 고도의 문명을 누리는 대가가 비싸다. 인간의 자원 낭비로 지구 환경에 과부하가 걸려 지구촌 곳곳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지구의 신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럽 100년 만의 대홍수' '아프리카 30년 가뭄'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일본 제2 쓰나미 공포‘...최근 보도된 기상이변들이다. 문제는 자연의 대공습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금세기 안에 가공할 재앙의 서곡이 준비돼 있다는 예측이 적잖기 때문이다. 얼마 전 공개된 '펜타곤 비밀 보고서'는 충격적이다.가까운 장래인 2030년 안에 극지의 빙하가 녹아 대
[SDG13기후변화대응]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한 레이더 기술로 남극에서 3,500미터 두께의 빙하 탐사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과거 기후가 기록된 빙하는 기후변화 연구의 핵심 자료이며, 두께가 3000m 이상인 빙하에는 최소 150만 년 전의 대기 정보가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극지연구소 이주한 박사 연구팀은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심부빙하투과 레이더로 지난해 말 남극 내륙 돔 C 지역을 탐사했다. 돔 C 지역은 남극에서 가장 두꺼운 빙하가 있다고 알려진 곳 중 하나로, 해안가에 있는 장보고과학기지와
[SDG12 친환경생산-소비]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삼표산업이 나섰다.삼표산업은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삼표산업은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최근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을 뛰어넘는 저감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이 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포천·연천·철원)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지난 2월 29일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을 신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환경부는 “화성 지질공원은 학술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생태·문화적 자원과 연계가 우수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정
KB국민은행이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섰다.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 및 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철도공기업 에스알(SR)과 ‘탄소중립’을 소재로 하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공동으로 발간하고 주요서점 등에 전자책(e-book)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는 두 기관이 지난해 7월부터 협업을 시작해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현직 초등교사(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이 도서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로 ‘탄소중립’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도서는 탄소중립을 실
지난해 국내 카드사 가운데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순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카드사 9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1년간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분석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 ‘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억 t 이상의 도시 고형 폐기물(MSW)이 나온다.(생성되고 있다.) 이를 표준 배송 컨테이너에 나눠 담는아 줄 세우면 그 길이는 지구 적도를 25번 돌 수 있는 만큼 길다.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가 폐기물 관리 개선을 위한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MSW 발생량이 2023년에 23억 t에서 2050년 38억 t으로 증가하며, 전 세계 연간 처리 비용이 6403억 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푸드테크 계열사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한화의 외식산업 노하우에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김 부사장의 운동좋아하는 기질은 부전자전이다. 김승연 회장은 대한복싱협회장은 15년 간 맡았으며 그 기간중 열린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복싱 12개 전체급에서 모두 한국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김 동선 부
[SDG8지속가능경영]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UNGC'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이 지난 2000년 발족했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약 2만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삼양사는 UNGC가 추구하는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과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SDG14 해양생태계 보존] 하림으로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상당기간 독자경영을 해야하는 HMM(옛 현대상선)이 기업가치를 높이기위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HMM은 독일 물류기업 헬만과 탄소 감축량을 제공하는 '그린 세일링 서비스‘의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그린 세일링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해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친환경 서비스다.HMM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박 연료에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Bio Marine Fuel)를 사용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크게 줄였
카누스티 골프코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20킬로미터도 채 안 되는 북동쪽 바닷가에 자리잡은 골프장으로 올드코스처럼 전형적인 링크코스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78년 전인 1842년에 세워진 역사적인 골프장으로 지난 1931년 이래 8차례의 디 오픈 대회를 치렀다. 7번째인 2007년 대회를 포함해 지난 3차례의 대회가 모두 플레이오프로 승자를 가렸다. 카누스티는 선수들의 무덤으로도 통할 정도로 어렵고 험난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1999년 프랑스의 진 발 데 벨드의 참혹한 패배가 이를 증명한다. 3
한국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글로벌 사이버보안지수 4위 국가이자 5번째로 사이버 공격을 많이 당하고 있다. 지난해에 사이버 공격으로 통신사의 개인정보 등 유출이 발생되고 중국 해킹그룹이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공격하기도 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대상 북한의 해킹 시도는 하루 162만 건으로 나타났다.이런 해킹 대비는 고도화된 사이버안보 역량이 필수다. 사이버안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 제도 등이 갖춰져야 한다. 이런 조건 중심에는 사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보안 관련 제도를 기획하고 기술을 개발하면서 사고에
북한에서 영재부터 선발해 양성한 해커 등 IT인력들은 ‘킴수키‧라자루스‧안다리엘’ 등의 대표적인 해킹조직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산업기술 및 국가기밀을 해킹하거나 주요 은행과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있다. 탈취한 결과물은 무기개발을 비롯한 통치에 활용되고 있다.지난달 중국 랴오닝성 대규모 공업단지 내에서 수천 개의 불법 사이버 도박 사이트를 제작해 왔던 북한 조직이 국내 정보당국에 의해 밝혀졌다. 일감을 수주하기 위해 중국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실력 있는 IT업계 개발자로 행세하며 텔레그램 등 SNS나 구인 사이트에서 일감을 수주하기
[SDG14해양생태계보존] 서해 바다(신안군)에서 전 세계에서 4종 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 해양미생물이 발견됐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이 미생물로부터 고부가치를 지닌 카로티노이드 천연색소 생산 능력을 확인하였다고 29일 밝혔다.이 카로티노이드 천연색소 생산 능력은 주로 식물, 해조류, 미생물에서 발견되는 붉은색·주황색·황색의 지용성 천연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생성하는 능력을 말한다.해양생물자원관 바이오실용화실 배승섭 박사 연구진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미생물의 유용 소재를 발굴하던 중, 희귀 해양미생물 플라비라물루스 SSW230
[SDG8 지속가능성장-양질 일자리]신한은행이 21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1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능률협회 주관으로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평가하는 인증제도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21년 연속 은행부문 1위 및 올스타(전체기업 중 상위 30위)기업으로 20회째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기업의 전사적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다. 이번 조사에는 증권가
새만금개발청이 넷제로 실현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섰다.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8일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이하 스마트그린산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협의체는 2023년 3월에 발족해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공공기관(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뿐만 아니라 집단에너지사업자(OCI SE) 및 입주기업(두산퓨얼셀
[SDG4양질의 교육] 세계가 초-중등 교사부족난에 빠저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는 학생 격감으로 초등·중등학교를 통합하고 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와 사범대 입학정원을 크게 줄이는데도 교사임용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늘어나는 우리나라와는 정반대 현상이다.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최근 발행한 ‘교사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초등 및 중등 교사 4400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시급히 충원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2030년까지 1500만명의 신규 교사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