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을 무기 개발의 핵심 돈줄로 지목한 가운데 북한이 사이버 공간에서 절도와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크리스토퍼 레이 美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관련 “북한은 절도와 공격 역량 외에도 스파이 활동을 증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가 ‘전 세계 위협’을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언급한 것이다.북한의 사이버 위협은 이번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보도자료를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빅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로봇공학, IoT(사물인터넷), 무인운송 수단(무인 항공드론, 무인 자동차), 3D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7대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술 혁신이다.최근에는 AI기술 환경변화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데 기업의 지속가능성(SDGs)과 기업
국가가 정책적으로 해커를 양성하고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은 물론 각종 정보수집과 댓글 등으로 여론을 형성하는 것에 무한 지원하는 것은 국제적 범죄행위이며 국가가 범죄에 가담하는 것과 같고 특히 은행에서 돈을 탈취하거나 암호화폐를 해킹해 재정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면 약탈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 국가 배후 해커가 기존 방식의 IP(인터넷 주소)를 우회하거나 로그기록을 삭제하는 수준을 넘어 고도의 기법으로 추적을 회피하기 위한 은밀한 방법으로 해킹을 할 수도 있으며 피해를 당하고도 피해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이 알아채지도 못하는
정부의 오랜 근절 노력에도 보이스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싱조직의 범행 수법이 기술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창기 중국 등지에서 국제전화로 범행하던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2009년 수신자 전화에 ‘국제전화 발신’ 표시를 조치하자 인터넷 전화사용으로 수법을 변경했다.2011년에는 사기 이용 계좌에 지급정지를 취했으며, 다음 해엔 현금자동입출금기 지연인출제도와 계좌 간 지연이체제 시행으로 범죄수익 수금이 어렵도록 조치했다. 그러자 피싱조직은 악성코드를 심은 문자메시지로 피해자 휴대폰을 해킹해 직접 돈을 가로채는 스미싱
요즘 라디오에서 자주 들리는 공익광고 가운데 하나는 탄소중립을 위한 좋은 습관이다. 스팸메일 하나를 지우면 탄소 4g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자수성가한 부자들이 갖고 있는 좋은 습관 가운데 하나는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좋은 습관은 요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Net-Zero)’의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핵심은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있다.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
◆SDGs의 핵심가치, 5P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17개 목표를 연계하며 지지하는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기둥으로 삼고 있다. 즉, 각 목표가 상호 연결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각 목표가 팀을 이루어 협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가치도 존재한다.첫째, 사람(people)이다. 모든 사람이 존엄과 평등 속에서 빈곤과 기아가 종식된 상태에서 건강한 환경에서 자기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SDG 1~5번까지인 빈곤 종식, 기아 종식, 보건과 복지,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이 이에 해당한다. MDGs 체계에서 사회
‘아이슬란드(Iceland)엔 얼음(ice)이 없고, 그린란드(Greenland)에는 목초(green)가 없다’는 말이 있다.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이름으로만 들으면 온통 얼음일 것 같은 아이슬란드는 실제로 따뜻한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으로 연중 온화하고, 온천과 화산으로 뜨거움이 가득한 나라다.반면 그린란드는 얼음으로 뒤덮인 땅이다. 만약 그린란드의 얼음이 모두 녹는다면 전 지구 해수면이 7미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그린란드의 얼음의 크기와 양은 가늠하기 힘들다.개인적으로는 아이슬란드가 더 친숙하다.
위성항법시스템은 위성신호 수신이 가능한 세계 모든 국가에서 단말기나 수신 장치만 있다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부터 항공기, 자동차, 선박 항해등에서 이미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다. 택시호출, 배달문화 등 사회 전반에 상업적은 물론 산업분야 전반과 미사일 발사에서까지 군사용으로도 필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은 우주공간에 배치된 다수의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가 위치해 있는 거리를 계산해 필요한 대상과 사용자
지난 9월 29일 정부는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 회의 대응방안은 금융과 통신 분야의 피해 예방과 수사와 행정 분야의 범죄 근절로 나뉜다. 보이스피싱이 휴대폰 등 통신기기를 매개로 한 금융사기인 만큼 범행 과정의 통신과 금융 경로를 차단하여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것이다.통신 대책엔 대포폰 근절을 위한 개인당 회선 수를 최대 150개에서 3개로 축소했다. 휴대폰 1개로 유심을 수 개 사용할 수 있는 발신번호 변조 장비인 심박스(SIMBOX)의 통신 이용 차단조치도 포함됐다. 금융 대책엔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밀집군중 압사참사로 사망 156명, 부상 197명(집필현재 기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국민들은 깜짝 놀라며 큰 슬픔에 빠졌다. 이에 이러한 밀집군중‘압사 사고’는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살펴본다.건물붕괴 압사 사고와 달리, 밀집군중 ‘압사 사고’는 대개 공연이나 축제행사 등에서 수많은 군중이 밀집해 있을 때 여러 원인에 의해 넘어지고 깔리면서 고압에 눌려 사망하게 되는 사고이다. 즉 대부분 사망의 직접 원인을 의학적으로 외상성 질식사라고 부른다.그러면 군중이 모이는 공간에서 언제든 발
정부에서 정한 애도기간은 지났지만 군중이 많이 몰릴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예측하고 예방할 수도 있었던 이태원 압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희생이 재발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률 및 인터넷 속도 등을 내세우며 IT(정보통신 기술)강국이라고 자처하며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카카오 먹통으로 국민적 혼란을 야기 시킨 사건과 이번의 참사사건을 보면서 최첨단 기술들은 다 어디에
올해 8월에 국내 보이스피싱 역사상 1인 피해 금액으로 최고 금액인 41억원을 편취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예금과 보험, 주식 등 현금성 자산을 포함해 아파트 담보 및 개인 신용대출까지 받아 검사와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 조직에게 건네주었다. 수일에 걸쳐 진행된 사기로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 금전적 피해가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2월에는 부산 영도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보이스피싱 피해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1억원
북극에 부는 찬바람이라니! 급랭하고 있는 북극 지정학 이야기다. 우리에게 북극은 친숙한 지역이다. 아이들에게는 북극곰과 일각고래, 북극여우 등이 친근한 동물 친구들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북극 빙하 크루즈를 타보고 오로라를 보는 것을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올려 두기도 한다.이 글을 읽는 북극 전문가가 있다면 20년 전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 설립한 최초의 다산과학기지나 쇄빙연구선 아라온 호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올 해 우리나라가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처음으로 6월에 열대야를 경험 했다던가 겨울
최근 북한은 강도를 높여가며 열차와 예상하지 못했던 저수지 등 다양한 형태로 탄도미사일 발사와 초대형 방사포 발사는 물론 전투기를 활용한 공중 무력시위, 전술핵 운용부대 노출 등은 평화적 대화보다 무력수단을 통해 체제를 공고히 하고 핵 무력을 백방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공격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투발 수단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노출시키며 한반도 전역은 물론이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SLBM(잠수함발사미사일)으로 미국 본토까지 핵탄두를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며 안보 불안감을
요즘 대도시 도심에서 40층을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들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초고층 아파트 단지의 지상 공간은 정원으로 조성하고 주차장은 지하화 하는 등 토지를 ‘컴팩트(compact)’하게 이용하는 것이 대세인 듯하지만, ‘컴팩트’한 개발은 양날의 검과도 같다. 토지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지나친 고밀개발의 부작용이라는 약점도 있다. 지난 8월의 서울 강남지역 지하주차장 침수피해를 통해서 고밀개발이 얼마나 자연재해에 취약한지도 우리는 분명히 보았다. 요즘 주목받는 ‘컴팩트 시티(compact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이용해 해킹을 시도한 사례가 포착됐다. 북한으로 추정되는 공격자들의 카카오 서비스 업데이트로 위장한 악성파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메일은 주로 북한 관련 전문가나 탈북자들에게 보내졌다. 이번 혼란을 틈탄 북한의 이메일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나타나자 정부의 사이버안보 위기감도 높아졌다.북한은 최근 탈북자나 북한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메일 위장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주로 통일부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대북 행사 관련 파일을 첨부한다
가정과 기업의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하는 기술의 발전은 중요하며 그중에 다른 전지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는 휴대폰과 노트북, 전기차 등에 사용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2차전지로 첨단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대란에서 나타나듯 리튬이온배터리의 화재 예방대책은 절실하고 시급한 실정이다.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UPS(Un
지난 주말에 발생한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국내가 시끄럽다. 경기 성남시 분당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10시간 넘게 역대 최장 장애를 기록하면서 국민 일상이 흔들렸다. 이번 사태로 의사소통과 택시 호출, 지도, 결제, 가상화폐 거래, 본인 인증 등 카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서비스가 멈춰 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었다.전 국민의 91.5%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를 자처해온 회사가 데이터백업센터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화재 한 건에 대한민국의 일상을 흔든 것은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CT
대부분 사람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원하지도 않는 긴급 생계지원금, 대출권유에서부터 부동산 및 주식투자와 도박 관련 내용을 비롯해 설문조사까지 다양한 스팸 문자와 전화를 받는 것에 피곤해 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런 현상은 최근의 일이 아니며 과거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팸 문자는 799만건으로 집계되어 반기대비 165만건이 증가되었으며 2018년 상반기의 632만건이었던 스팸 문자가 최근에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문자는 불법 대출이나 도박을 유인하는 회
최근에 전국 곳곳에서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자주 언론뉴스로 보도되고 있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지난달 26일 대전광역시 ○○아울렛 화재로 7명 사망과 1명의 부상자 발생,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제약회사 폭발화재로 1명 사망, 14명 부상자 발생, 지난 5일 구미시 휴대전화 LCD용 필름 제조공장 화재로 3명의 소방관 부상사고 등이 발생했다.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형재난을 대비하고 유사시 긴급대응활동을 전개하며 수습 후에는 신속복구하고 원상태로 회복(resilience)되도록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