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비정규직 문제이다. 사회 양극화, 대·중소기업 간 격차, 청년 실업 등 현안 이슈들이 비정규직 문제로 집약되면서, 정부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흔히 우리는 ‘비정규직’이라고 하면 무조건 ‘나쁜 일자리’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통칭하여 ‘비정규직’이라고 부르는 집단에는 기간제근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연달아서 보내준 승전보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찌든 국민들에게 상쾌하기 그지없는 희소식이었다. 어려운 금메달을 많이 획득하고 축구도 동메달을 따내 스포츠 강대국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 선수들은 피나는 노력과 투철한 목표의식, 고도의 집중력으로 얻은 기대이상의 성과는 자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또한 국토면적은 작고
건설업은 우리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건설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 수준이고, 건설투자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5% 수준이다. 특히 건설업종 취업자 수가 총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 수준이고 서민층 비중이 높아 고용 및 서민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그러나 올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건설
전 세계적으로 발효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은 300개가 넘고 우리나라도 지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7개국과 10건의 FTA를 체결했다. FTA 체결을 통한 자유무역 확산으로 세계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무역규모는 지난 1996년 10조9천억달러에서 2010년 30조5천억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지난해 겨울 이후 안정 유지… ‘전세대란’ 재연 가능성 낮아 8·18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이 발표된 지 1년이 흘렀다. 지난해 8월 대책 발표 당시 만해도 전세난이 구조적인 문제로 자칫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하지만 지난해 겨울을 고비로 전세시장이 잡히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국지적으로 다소 불안하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이어
런던 올림픽이 폐막했다. 우리 대표팀은 종합 5위로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의 노력은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한줄기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했을 것이다.올림픽은 나노 융합 산업과 연관이 깊다. 우선 선수들이 사용한 장비나 경기복에 최첨단 나노 기술이 적용됐다. 양궁 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국산 양궁 활에는 나
작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즈호 은행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쓰나미 때문에 은행 전산시스템이 잠긴 것이 아니라 몰려드는 수재의연금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로 장애가 발생하여 업무처리가 지연되더니, 은행 각 지점의 창구 거래가 중지되고 ATM 거래마저 멈추는 사태까지 확대된 것
며칠 전 폐막한 런던올림픽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남자 유도 90㎏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딴 송대남 선수가 정훈 감독에게 큰절을 하자 감독도 급하게 맞절로 화답하는 장면이다. 재미있는 유도 예법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정 감독은 송 선수의 손위 동서였다. 이번 런던올림픽 에피소드 중 단연 눈에 띄는 스토리가 아닌가 싶다. 남자 유도 81㎏ 이하급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란 시(詩)다. 이 시처럼 ‘이름’은 의미 없는 존재를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름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기업이 그 이름을 특허청에 먼저 출원하여 상표등록을
“대기업, 협력회사의 CSR(사회적 책임) 정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애플은 그간 비밀로 부쳐 왔던 협력회사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새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웹페이지의 제목은 ‘Supplier Responsibility at Apple’로 애플 협력회사의 CSR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애플의 웹페이지 개설 배경은 애플의 협력사인 중국
2012년 6월23일 우리나라의 인구는 5000만명을 돌파하면서 ‘20-50 클럽’에 가입했다. 인구 5000만명을 돌파한 나라 중에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가 넘는 나라를 ‘20-50 클럽’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돌파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미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영국 등 총 7개국이다. ‘20-50 클럽’의 회원이 되기까지 자동차·조선·철
“어머니, 실내온도는 26도를 준수하는 게 옳아요. 현재 우리나라 전기가 부족한 상황인 거 아시죠? 범국민적으로 에너지절약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건 너무 낭비인 것 같아요.’ ‘에어컨 세게 튼다고 좋은 게 아니예요. 여름에 추워서 긴팔 입는 상황은 말이 안 되잖아요.’ 주말 저녁 즐겨보는 드라마의 장면들이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보는 드라마에도
기상청은 천리안 기상위성과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운영해 온 우수한 인프라와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수치예보용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치예보용 소프트웨어 국산화는 한국 실정에 맞는 수치예보 소프트웨어를 우리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수치예보 기술 자립도가 더욱 높아지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세계 5위 수준의 수치예보 기술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3년 전인 지난 2009년 7월 7일, 악성코드에 감염된 개인 PC 11만여 대가 대량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하는 데 이용되어 전례없는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국가기관, 금융권 웹사이트의 서비스가 중단되고 개인 PC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되는 등 약 544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침해사고가 발생하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미 FTA가 발효된 이후 그 손익을 따져보려는 여러 시도들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런 시도들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먼저, FTA 효과를 측정하기에는 시점이 좋지 않다. 발효 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의 효과 논의는 왜곡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EU처럼 자본재 비중이 높고 거래 규모가 큰 시장과의
2012년 여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신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등산에 나설 때 등산 장비를 꼼꼼히 챙기는 것과 동시에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첨단 IT장비를 구비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개설해 일반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생긴 광경이다. 멀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적!’ 우리는 가끔 유명 축구스타의 이적소식을 접한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으며 이적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축구 전력에서 소수의 재능 있는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올해 1월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서 “
한·미FTA 만큼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경제 이슈도 없었던 것 같다. 원래 FTA를 맺으면 이익을 보는 산업도 있고 손해를 보는 산업도 생기기 마련인데다가, 세계최대의 경제권과 FTA를 맺는 만큼 그 여파가 클 수 밖에 없어, 어느 정도의 논란은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사회적 파장이 발생했던 것은 광우병 파동과 그로 인한 촛불집
해외 명문대 입학을 100% 보장한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해외에 현지 지사가 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자신의 유학 또는 어학연수 서비스에 대해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한 16개 유학원에 대해 시정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 대상에 포함된 유학원 중 일부는 “70개 미국주립대 100
지난 6월 23일, 5천만번 째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과 함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20-50 클럽’에 가입했다. 매스컴에 오르내린 ‘대한민국 인구 5천만 명’이란 수치는 사람의 출생, 사망, 평균수명 등 인구현상을 다루는 인구학(demography) 이론과 출산율, 이동 등 각종 인구의 변동에 관한 통계를 토대로 추정한 통계적 결과다. 통계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