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재난으로 아직도 전 세계는 신종재난과의 전쟁 중에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 우리나라 코로나19 발생현황은 22일 기준 누적 확진환자 58만3065명, 누적 사망자 4906명으로 공식발표되었다. WHO는 사상(史上) 세 번째로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포했고 백신(Vaccine)이 개발되고 지난 2월 26일 이후 2차 예방접종 누계는 22일 기준 전국민의 82.1%를 기록하고 있다.헌법 제34조 제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올해 국내 해킹사례는 첨단기술과 안보관련 정보절취 공격과 가상자산 등을 노린 신종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내년에는 무역 분쟁 등으로 점입가경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국제 사이버공격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올해 사이버위협 특징 및 내년 전망’ 내용이다.금년 6월에는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미래를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이버공격을 당했다. 5월에는 핵연료 기술과 원자로 등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사이버공격을 받는 등 군사기밀을 다루는
어느새 우리 옆에 UN이 다가왔다.이유인즉 우리나라가 과거 후진국이나 개발 도상국수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책임과 의무를 수반해야지만 UN 회원국에서 지위를 유지하게 되는것이다.요즘 유행하는 ESG 행동 이전에 2015년에는 제70차 UN 총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한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17가지 항목을 2030년 까지 달성하겠다는 선언문이 채택되었다.17가지 항목은 해석하기도 어렵지만 구분하기도 어려운 단어들과 수많은 세부 목표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서는 제목만을 나열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말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말로는 새활용, 즉 재활용품에 친환경적인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해양환경·생태계는 주로 우리가 육상에서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로 인해 오염되기 때문에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다.해양환경 소셜벤처인 ‘넷스파’는 폐어망 등을 활용해서 재생 나일론(Recycled Nylon: R-Nylon)을 생산한다. 이 재생나일론은 의류·자동차 부품·전자부품 등으로 재탄생한다.폐어망에서 나일론을 단일 소재
다이소는 ‘다 있소’ 할 만큼 3만여 종이 넘는 상품을 준비하고 가격에 대비하여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이다. 그래서 ‘국민 가게’로 불린다,아성 다이소 창업자 박정부 회장은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더 좋은 품질, 더 낮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한다’는 초심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격이 낮으면 이익도 적다. 그런데도 다이소는 ‘품질은 높게, 이익은 적게’를 지켜 왔다. 웬만한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영 철학이다. 이 같은 경영 철학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바탕이 됐다
영화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A Plastic Ocean)는 영화가 시작된 지 15분이 지나면, 그 짧은 시간 동안 플라스틱 8649t이 생산되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이처럼 많이 생산되는 플라스틱을 돈으로 다시 바꿀 수 있다면? 이런 기막힌 생각을 해내고 심지어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캐나다에서 시작된 사회적 기업,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는 플라스틱을 가져가면 돈으로 바꿔준다. 이 비즈니스 모델로 2021년 9월 17일까지, 516개 지점에서 3만 2500여 명이 참여해 약 3200만 kg에 달하는 플라스
지난 7월, 보기 드문 자료 하나를 북한이 발표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 이행에 관해 국가별로 유엔에 보고하는‘자발적 국가 검토(Voluntary National Review: VNR)’가 그것이다.이 보고서는 2015년을 기준년도로 사회경제 전반의 실상에 대한 북한의 자체적인 진단과 계획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각 기관은 이 보고서에서 드러난 북한의 현황과 개발협력 수요 등을 파악하여 앞 다투어 글을 쏟아냈다.VNR은 지속가능발전목표 SDG14 해양생태계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다만 기
▲지표로 보는 한국의 해양생태계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목표별로 지표를 선정하고 그 지표를 통해 매년 이행 정도를 평가한다.매년 그 지표에는 변동이 있는데 2021년 기준 지속가능발전목표 14의 이행지표는 6가지로 ① 해양생물다양성에 중요한 해양보호구역의 평균 면적, ② 해양건강성지수(Ocean Health Index: OHI)상의 깨끗한 물 점수, ③ 남획이나 붕괴가 일어난 어장에서 잡힌 물고기 비율, ④ 저인망 어업으로 잡힌 물고기 비율, ⑤ 어획 후 버려지는 물고기 비율, ⑥ 수입 과정에서 해양생물다양성 위협 정도이다.이
유엔은 지난 2015년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17개 목표(항목, goal)별로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회원국들이 자율적으로 이행해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이 지구적 차원의 프로그램이 UN-SDGs다.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목표마다 구체적 내용을 담은 세부목표를 정하는데까지 이르렀다.유엔의 리더십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강대국들의 이기주의로 인해, 또 중·후진국들은 실천 여건이 미흡한 관계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낳지는 못하는 실정이지만 지구번영과 평화라는 높은 이상에 도달하기위해 많은 나라들이 노력하고있어 머지 않아 가시적
유엔은 지난 2015년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17개 목표(항목, goal)별로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회원국들이 자율적으로 이행해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이 지구적 차원의 프로그램이 UN-SDGs다.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목표마다 구체적 내용을 담은 세부목표를 정하는데까지 이르렀다.유엔의 리더십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강대국들의 이기주의로 인해, 또 중·후진국들은 실천 여건이 미흡한 관계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낳지는 못하는 실정이지만 지구번영과 평화라는 높은 이상에 도달하기위해 많은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어 머지 않아 가시
[e경제뉴스 건강칼럼] 글/ 성기원 경희무교로한의원 원장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학습에 쫓겨 식사 쯤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식사를 잊고 열심히 달린 나머지, 결국 신체를 해치고 업무와 학습 효율이 오히려 저하되곤 합니다.특히 위장의 문제로 인한 두통과 어깨 결림, 뒷목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내장 기원성 연관통’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위장의 문제가 근육통, 척추질환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라고 생각할 수
[e경제 뉴스] 우리나라는 지금 '솔로공화국'으로 변하고 있다. 미혼남녀가 자의반 타의반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면서 '나홀로 생활'이 보편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딸아이가 있다. 올해 서른여덟 살이다. 내일모레이면 마흔 살인데 아무래도 결혼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딸아이가 서른 초중반을 넘어서자 부모로서 은근히 걱정이 됐다. 너무 늦으면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닌가하여 애를 태웠다.아내는 절친한 주위 분들에게 부탁하여 건실한 청년들을 소개받아 선을 보게 했다. 몇 번인가 선을 보게
[건강칼럼] 성기원 경희무교로한의원 원장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최근 자율신경실조증이나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 신경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전문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 수는 5년 전에 비해 2배나 급증한 약 10만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극심한 공포감이 드는 공황발작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병입니다.공황장애가 만성화되면, 우울증, 불면증, 정신분열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진행하거나, 약물중독, 알콜중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한
참된 소통.당신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해’가 뭔가요? 사리를 분별해 스스로 해석하고 깨달아서 아는 것인가요? 양해라고도 하며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서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인가요? 누구는 조금 봐 달라고 할 때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하니 아니지만, 그냥 눈감아 주는 것도 이해하는 것이 맞나요? 수행하는 이들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
'승객들이 갇혀 있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세월호 선원의 발언을 미국의 NBC-TV가 보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일고 있다.NBC는 지난달 24일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받아 ‘한국 여객선 선원 : 침몰하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South Korea Ferry Crew : We Were Ordered to Aband
돈신(神)이 있다.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돈을 벌게 해주는 신 말이다. 이 돈신은 저녁 8시면 어느 집이나 현관 앞에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돈신이 어느 집이나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돈신이 어느 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어머니가 아기를 임신하면 그 아기는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한다. 그런데 저녁 8시면 꼭 깨어 있다고 한다.
여러분은 최고의 유산(遺産)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금은보화? 빌딩 등 많은 부동산? 최고의 유산은 이러한 물질이 아니다. 최고의 유산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는 모습을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내가 실천한 인사법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남편이 출근할 때의 인사는 예의를 갖추어 해야 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한국의 스마트폰·태블릿 분야는 현재 산업분야에서 성숙기에 접어들며 단일 제품군으로는 최대 시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기업들과의 경쟁은 여전히 가파르게 움직이며 미국 일본 기업과의 경쟁은 여전하다.하지만 우리의 모바일 기술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만큼 성장을 한 터라 외국기업을 앞선다는 독려를 받고 있다.2011년 안드로이드 확산이 본격화되자 일본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계사년 입춘(2월4일)을 맞이해 1월 31일과 2월 4일 양일간 입춘 세시행사를 진행했다. 박물관 중앙로비에서 관람객에게 입춘첩을 직접 써서 나누어주는 한편 전통한옥인 오촌댁 대문에 입춘첩 붙이기를 시연했다.입춘에는 봄의 희망을 담아 한 해 동안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풍년을 바라는 여러 세시풍속이 전해진다.특히 각
지난 2007년 우리 사회에는 한국 경제가 기술의 일본과 비용의 중국 사이에 끼여있다는 ‘샌드위치론’이 화두가 된 적이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나, 우리 경제는 그해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넘은 이후 7년 가까이 정체되고 있다. 일본, 독일 같은 선진 제조강국들이 2만달러를 달성한 이후 4∼5년 만에 3만달러를 돌파한 점에 비춰볼 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