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9 산업혁신-인프라]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 기가(PosZET GIGA)'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기가스틸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자동차 강판용 제품이다.포스코는 과거 사용하던 니켈(Ni)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활용, 원가를 절반으로줄이면서 2배 이상 높은 용접부 피로강도를 구현하는 포스젯 기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7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으로 김용직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은 원자력 산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제보받아 원안위에 조사를 요청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이행됐는지를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한다.김 변호사는 수원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2013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82건 제보를 접수했으며, 심의를 거쳐
개인정보는 성명과 주민번호 등 개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다른 정보와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사회의 유지와 금융거래 등 모든 분야에 활용되는 필수 정보다. 이러한 개인의 정보가 악의적 목적으로 유출돼 사용될 경우 개인은 사생활과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당하게 된다.과거부터 대량으로 수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유통된 바 있어 이를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1년 3월 29일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의 유출과 해킹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찰에 따르면 중국 해커로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소부장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종)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이었던 지원 금액을
지난해 공공기관을 노린 하루 평균 해킹 시도는 1년 만에 36%가량 증가한 162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가 북한발 공격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북한이 공공기관과 금융시장 등을 상대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북한 사이버 공격의 중심에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김수키(Kimsuky)’ 등 다양한 해커부대가 있다. 이 중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은 명성이 높다. 이 해커부대는 지난해 국내 금융보안 소프트웨어(SW)
안전보건공단이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환기장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안전보건공단이 화학물질 등에 의한 급성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환기장치 설치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환기장치는 설치비용이 고가라 많은 사업주들이 부담을 느껴 충분히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158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관련 유해·위험요인을 보유한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로 상시 근로자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50인 미만 또는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 사업장은 70%까지
경기도가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도에 따르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규 등록이 전면 제한됐다. 다만 시행초기 여건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전기차나 LPG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면 6월까지는 조건부로 경유차량의 등록이 가능하다.이에 경기도는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사업비 16억3000만원을 편성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PG 통학차량을 구매하면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할
2006년 뉴욕 최남단의 대서양과 맞닿은 윙풋(WINGED FOOT) 골프장. 1926년 설립돼 US오픈만 무려 10여 차례나 치른 명문 골프장이다. 2006년의 대회는 마지막 4회전에서 선두가 수차례나 뒤바뀌는 혼전의 대회였다. 콜린 몽고메리도 그중 한 명이었다.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출신인 콜린은 이번 대회에 그의 모든 것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미 43세로 우승이 녹녹치 않은 나이에 20년 선수생활에서 잘하면 최초의 메이저 우승이라는 대어를 낚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메이저의 문턱에서 아쉽
[SDG13 기후변화 대응] DAC(직접공기포집) 등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중 Co2를 직접 포집해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효과를 내는 CDR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구온도 상승폭을 산업화이전 대비 1.5°C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CDR(이산화탄소 제거)와 DAC(직접 공기 포집)를 강조하는 최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DAC를 비롯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청소차량 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캐한 매연과 뜨거운 배기열에 항시 노출됐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된다.환경부는 환경미화원의 건강 보호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청소차량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6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서’는 청소차량의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의 세부적인 설치·운영 기준을 담았으며, 전국 지자체에 8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이 청소차량 후방에서 폐기
국내 대기업들 중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지난해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운영률이 48.5%(173개)에 그쳤다. 전년 44.5%(158개)보다는 4%p(15개) 늘었지만,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주춤해졌다.업종별로 보면 지주사, 통신 등은 모든 기업이 ESG위원회를 운영 중
[SDG9산업혁신-성장] 안랩이 7일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를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percent.xlsm'이라는 이름의 바로가기파일(.lnk)을 유포했다.유포에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확률 분석 내용과 불법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안랩은 추정했다.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불법 도박 베팅 방법이 적힌 엑셀 파일의 본문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악성코드가 설치된다.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키 로깅'(Key Logging·컴퓨터 사용자의
[SDG13 기후변화 대응]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1.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생산공장은 지난해부터 땅에 묻어처리해야할 폐기물이 하나도 없다. 이에 앞서 작년 상반기 중 대전 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0)' 검증 UL등급을 획득했으며 재활용 전환율 100%를 기록했다. 2030년 달성이 목표인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포장재 비율은 이미 50%를 훌쩍 넘었다.이처럼 환경친화적 경영체계를 구축한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려는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섬유산업은 제조업 중 철강, 석유화학, 광물, 시멘트에 이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이다. 특히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압축기, 염색기, 건조기, 텐터기(천의 폭을 팽팽하게 펴서 말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양사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김태형 그린에너지개발실장, 포스코퓨처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최욱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SDG6 수생태계 보호·SDG13 기후변화 대응] 넷제로를 향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종합식품 기업 풀무원이 기존 친환경(Eco-Friendly)에서 더 나아가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선언해 그 중장기적 실행추이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새 전략은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등 세분야를 감축한다는 게 핵심이다.풀무원은 우선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22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로드맵을 확정했다.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탄소배출량 감축이 최대 현안인 조선업계는 ‘LNG(액화천연가스)→메탄올→암모니아’ 순으로 친환경 연료 흐름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연료는 기존의 벙커C유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다. LNG는 과도기적으로 사용하는 연료로 본다.국내 조선업계 '빅3'의 한 축인 삼성중공업이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해 4조5716억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트렸다.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천㎥급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 금
[SDG3 건강한 삶]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종원 박사팀이 개발한 AI기반 웨어러블 로봇 ’문워크 옴니(MOONWALK-Omni)’기술이 삼익THK에 이전돼 양산화에 들어간다.삼익THK는 이 기술을 이전받아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키스트는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고관절 복합체 근력 보조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2년간 협력 연구를 수행해 고령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 상용화에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일상 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SDG14해양생태계보전] 우리나라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갯벌의 노출시간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수산과학원은 산하 갯벌연구센터가 충남 근소만, 천수만 및 보령, 전북 곰소만 등 서해안 갯벌 바지락 생산지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바지락 어장 서식지 적합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서해안 바지락은 갯벌 노출시간 2~4시간(1조석 주기), 갯벌 퇴적물의 모래함량 60~80% 및 초당 유속0.3~1.0m환경에서 최적 서식지 조건으로 생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수관원은 5일 밝혔다.바지락 서식시 평가 환경인자에 갯벌